* 세종학당 - 누리세종학당 -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 (e-book) 열람 가능
* 국립 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아주 작은 단위의 단어? 검색 가능
ex) 작냐,, 작으냐에서 '냐', '으냐' 같은 것들 (직접 검색해서 따져보는 것이 정확함)
<언어와 언어학---의사소통>
1.
언어의 정의
언어란, 음성을 형식으로, 의미를 내용으로 가지고 의사소통의 기능을 하는 기호체계이다.
2.
음성이란 무엇인가?
자연의 모든 소리를 일컫는 음향과 다르게,( ex 돼지가 내는 소리)
음성은 사람의 발음기관을 통해서 의식적으로 발음한 소리를 말한다. 사회적으로 약속된 의미가 없더라도 음성이 될 수는 있다.
3.
언어의 분석 가능성
'언어'는 일정한 단위로 분석할 수 있다. 분석이란 큰 덩어리를 작은 덩어리로 나누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컴퓨터를 분석한다고 할 때 모니터를 반으로 자르는 것은 분석이 아니다.
분석은 나누는 덩어리가 일정한 기능을 한다. 그 작은 덩어리만 떼서 다른 곳에 갖다 붙여도 기능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인기척을 낼 때 "사람 있어요"라고 말한다면 분석이 가능한 언어라고 볼 수 있지만, 기침소리를 내는 것은 분석이 불가능하므로 언어가 아니다. 물론 기침소리 그 자체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언어라고 볼 수 없기도 하다.
추가적으로, 언어에는 분석한 작은 요소들을 조금씩 바꿔서 다른 의미를 가진 완결된 문장을 만들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면 '사람 있어요'는 사람 두 명 있어요, 사람 없어요 등으로 바꿀 수 있다.
4.
언어 분석하기
문장은 언어의 최소 단위이다. 문장은 필수적으로 '무엇이 어떻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게 완결성 있는 의미를 전달하기에 충부한 최소 단위이기 때문이다.
문장은 단어로, 단어는 형태소로, 형태소는 음운으로 분석할 수 있다.
형태소까지는 의미를 가지는 단위이고, 음운은 그것만으로는 의미를 가지지 않는 소리일 뿐이다.
단어가 어떻게 문장을 구성하는지를 연구하는 분야가 통사론, 형태소의 배합으로 단어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연구하는 분야가 형태론이고 통사론과 형태론을 아울러 문법론이라고 한다. 음운론은 그냥 소리를 다루는 분야이다.
5.
언어의 특징
분절성 (나눌 수 있음)
분석적 (분석 가능)
자의성 (음성과 의미의 관계는 필연적이지 않고, 임의적/자의적임)
사회성 (사회적 약속에 의함)
전위성 (인간 언어의 특징으로, 지금 여기를 벗어나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는~하셨어")
5-1 언어가 자의성을 가진다는 근거
- '사람'을 의미하는 음성은 언어마다 다르다. 사람을 사람이라고 해야만 했던 이유가 없는 것.
+ 의성어 또한 언어마다 다르다---> 자의적이다. ex)멍멍 왕왕 바우와우
- 한 언어 안에서도 음성과 의미가 변화한다. ex)어리다(어리석다)
- 동음 이의어의 존재 (다리, 살 등)
+
그렇다면 인간만 언어를 사용하는가?
동물들도 소리나 몸짓, 그 밖의 갖가지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하지만, 인간의 언어와 같은 복잡한 체계를 지닌 언어를 구사하는 동물은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의 의사소통 체계는 분석적이지 않고(분석할 수 없고), 지금 여기를 벗어날 수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영화 <컨택트(2016)>에서는 인간의 언어에는 문장의 시작과 끝이 있고. 시간에 얽매여 있다는 점이 나온다고 함?
6.
언어와 사고
여러 학자들의 다른 주장이 있는데, 사피어 워프랑 훔볼트라는 사람은 언어가 인간의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언어가 다르면 생각하는 방법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사피어-워프의 <언어 결정론> 中
: 인간의 사고 과정이나 경험 양식은 언어에 의존하며, 언어가 다르면 사고와 경험의 양식도 다르다.
훔볼트의 언어 상대성 가설
: 언어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의식 구조에 일정한 영향을 미친다.
사실 언어와 사고의 관계를 단편적으로 바라볼 수는 없지만. 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는 생각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70년대 쯤에 외래어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도 펼쳤다고 함.
7.
언어의 두 측면 (언어에 대한 연구들)
소쉬르
- 언어는 랑그와 파롤로 구분된다. 랑그는 언어 사용자가 공유하는 언어의 내적 체계이고 파롤은 사적인 체계로 개인마다 다르게 가지고 있다.
- 언어에는 시니피앙(형식)과 시니피에(내용)이 있다.
-언어에는 계열적 관계와 보편적 관계가 있다.
계열적 관계는 세로의 관계 , 보편적 관계는 가로의 관계. '나는 밥을 먹었다', '나는 빵을 먹었다'라는 문장에서
밥과 빵은 계열적 관계(세로), 밥과 먹었다, 나와 먹었다는 보편적 관계(가로) ?
촘스키
언어별 문법이 아니라, 모든 언어를 아우르는 보편문법(universal grammer)을 추구함. 생선-변형-생성 규칙이 적용된다고 해서 생성문법이라고도 부름.
언어마다 같은 의미의 말을 서로 다른게 하고 있지만, 그 말을 하게 된 인산의 머릿속에 있는 언어 능력이나 그런 것이 공통적일 것이고, 그런 걸 설명해보겠다는 이론. 언어 연구는 인간의 정신을 이해하는 것이라는 주장은 학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보편 문법이라는 것을 확립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촘스키는 언어능력과 언어수행이라는 개념을 구분하였는데, 약간 소쉬르가 말한 랑그와 파롤 같은 느낌이다. 촘스키는 이론 언어학이 언어 능력에 대한 연구라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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